2021년 2월 25일 목요일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소장님의 책 독서 후기 입니다.

 변화는 당신의 적이 아니다. 두려운 것일수록 친구가 되면 힘이 된다. 변화를 이해하고 동지로 삼아라. 강력한 기술력에 의한 충격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들이 당신들의 일을 상당량 대신해줄 것이다. 당신이 가장 하기 싫어하던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사무적인 모든 일을 대신할 것이다. 만일,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모두 이런 것들이라면 당신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를 모색하여야 한다.

==> 지금은 큰 변화의 시기입니다. 10년도 넘은 시절에 쓰여진 책인데 문구가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좋은 책은 세월이 흘러도 역시 좋습니다. ㅎㅎ

한번 맺으면 몇 년이고 계약이 지속되는 관계가 아니라, 한해 동안의 실적과 기여에 따라 다음해에 다시 1년 정도의 재계약이 이루어지는 협력사의 관계라고 가정하는 것이다.

돈을 목적으로 삼지 마라. 그것은 기업에게나 개인에게나 경영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다. 시장 경제는 그 나름의 게임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사려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을 때, 그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항상 경쟁이 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이 가져가게 되어 있다.

커다란 기업이 활동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영역이, 바로 개인이 활동하기에 적절한 곳이다. 틈새는 개인이 주도하는 1인 기업에게 주어진 훌륭한 시장이다. 1인 기업의 경영자라고 스스로를 규정한 사람들에게는 직정을 잃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고객을 잃게 되는 것이다.

고객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언제나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있어야 하며, 매우 부지런해야 한다. 고객과 접하는 모든 순간이 바로 당신의 사업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며, 고객의 모든 것이 파악되는 시간이다.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티븐 코비는 이러한 이해의 대목을 '다른 사람의 신발에 발을 넣어 보는 것'이라고 불렀다. 땀이 차서 다소 축축할 수도 있는, 다른 사람이 신던 신발 속에 자신의 발을 넣어본다는 것은 다소 지저분한 느낌이 있다. 꺼리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점 때문에 나는 이 표현이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업은 원칙을 가지고 있고, 이를 존중한다. 그들은 편법을 쓰지 않는다. 좋은 기업은 고객을 인간으로 인식한다. 생각하고 느끼고 감동하며, 신뢰에 보답하는가 하면, 자신을 배려하지 않음에 분개하고 불평을 토하는 생활인으로 규정한다.

어느 나라에 가든, 택시나 버스 운전사를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그것은 그 사회를 들여다보는 가장 손쉽고도 정확한 방법이다. 그들은 사회의 가장 개방된 곳에서 쉽게 만나는 사람들이다. 도로는 또한 가장 간단한 약속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녹색 불과 빨간 불, 도로 가운데의 황색 선과 보행자 횡단 보도 같은 것으로 이루어진 약속이며,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지켜야 하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운전사들은 보다 다이나믹하다. 이들은 대체로 유쾌하다. 말을 걸고, 떠들어댄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익숙한 제스처들이다. 그러나 그들도 결고 난폭한 운행은 하지 않는다.

거리의 아무데나 차를 세우고 손님을 태우거나 내리게 하지 않는다. 도로 곁에 바짝 세우거나, 뒷차의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곳에서 조심스럽게 정차한다.

==> 몇년전에 싱가폴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깨끗한 도심과 친절하고 다이나믹한 택시 운전사들이였습니다. ㅎㅎ 거의 택시를 운행하시는 분들이 관광가이드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래전에 나온 이 책의 문구에 100% 공감합니다. 우리도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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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새벽에 chatGPT 4o가 발표되었습니다. 옵티마이즈, 옴니라는 의미인데 실시간 통역, 다자간 회의, 멀티모달 기능의 강화등이 보이네요.

  초격차로 OpenAI진영이 다시 앞서가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올라온 영상들과 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영화 HER의 사진이 새벽에 많이 올라왔었는데 저도 안본 영화입니다. 주말에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