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2일 금요일

홍춘욱 박사님의 "돈의 역사" 독서 후기입니다.

2주 강의를 하고 잠시 쉬는 타임입니다. ^^ 몇주 정도 읽은 50대 사건으로 본 돈의 역사 책 후기 입니다.
워낙 제가 좋아하는 저자분이여서 이 분의 책은 거의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이번에도 출판된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해서 읽고 있습니다. 일단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인문학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지식이 없지만 그래도 경제와 관련해서 읽으니 재미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투자와 금리에 대한 기초는 전부 홍춘욱 박사님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자산 분배 전력에 대한 아이디어도 전부 이 분의 책에 나오는 내용 그대로 입니다.
1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2부 대항해시대로 열린 '글로벌 경제'
3부 맬서스와 이해할 수 없는 신세계
4부 대공황, 아 대공황!
5부 금본위제가 무너진 이후의 세상
6부 일본 경제는 어떻게 무너졌나?
7부 1997년 우리나라는 왜?
다소 어려운 내용들도 나옵니다. 다만 경제에 대한 공부를 계속 하고 있어서 금리, 채권, 이런 부분에 대한 내용은 쏙쏙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몇가지 책에서 문구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의 교훈을 투자의 영역에 적용하자면 금리가 높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 터키나 브라질 등의 신흥국이 발행한 국채, 혹은 우리나라 내에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의 금리가 높은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어떤 나라가 대규모 무역적자를 기록해 화폐 공급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화폐를 은행에서 인출하는 사태가 발생할 때에는 심각할 불황에 빠지게 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그토록 큰 충격을 줬던 이유가 '리먼브러더스'라는 투자은행의 파산으로 대대적인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었음을 잊지 말자"
"물론 생산성을 꾸준하게 향상시키는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그렇게 많지 않다. 좁혀 보면 미국이나 독일, 우리나라, 중국 등이고 넒혀 봐도 스웨덴, 이스라엘, 아일랜드 등 몇몇 나라가 추가될 뿐이다."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더라도 공격적인 금리인하 및 적그적인 재정확대가 시행되면 악순환을 탈출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하나의 실증 사례가 된 셈이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역설적으로 가장 강력한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는 일본과 독일이다. 전쟁에 지면서 국토가 폐허가 되었지만, 미국의 대대적인 지원과 전쟁 경기(특히 한국전쟁)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1960년대 초반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0달러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3만 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대부분의 독립 국가들이 빈곤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타이완이 유일한 성공 사례이다." ==> 정말 대한민국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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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새벽에 chatGPT 4o가 발표되었습니다. 옵티마이즈, 옴니라는 의미인데 실시간 통역, 다자간 회의, 멀티모달 기능의 강화등이 보이네요.

  초격차로 OpenAI진영이 다시 앞서가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올라온 영상들과 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영화 HER의 사진이 새벽에 많이 올라왔었는데 저도 안본 영화입니다. 주말에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