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 금요일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필립피셔 책 독서 후기입니다.

강의가 없는 주간에는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느릿 느릿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번주도 매우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월화는광화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에저 디스커버리 강의를 듣고, 수목금은 업무 미팅도 하고 책도 읽고 Azure와 SwiftUI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최고의 목표가 아니라 요즘은 즐겁게 살자는 생각으로 운동도 하면서 공부하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
강의 없을 때 아침에 강아지 데리고 1시간씩 동네 산책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주말에 한강 라이딩하는 시간도 제게는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한권씩 가지고 계실 것 같은 필립 피셔와 캔 피셔 부자의 책들입니다. 캔 피셔의 책은 제 경우 처음 구매합니다. 워낙 유명한 책들을 저술한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나는 보수적인 투자자가 좋다.
3가지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두분이 저술한 너무나 멋진 책들이 많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장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생각은 언제나 틀렸다.
2장 평균에 속지 마라
3장 변동성은 정상이며, 그 자체로 변동적이다.
4장 존재한 적이 없는 장기 약세장
5장 부채에 대한 거짓 공포
6장 더 우월한 주식은 없다.
7장 이데올로기에 눈이 먼 투자자들
8장 언제나 글로벌했던 세계 경제
저자의 필력이 장난 아닙니다. 여름 휴가철에 시간 보내기 정말 좋은 책입니다. ^^
책을 읽으면 인상 깊었던 문구를 필사하고 촬영했습니다.
"영어에서 가장 값비싼 한마디는 '이번에는 다르다이다" 존 템플턴 경이 한 말로 영원무궁토록 옳은 말이다.
내가 그 글을 쓴 이후, 다음과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세계를 종말로 이끄는 대전쟁
미국의 붕괴
세계의 종말
S&P500이 제로로 추락
대신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세계 경제가 10년 동안 활기차게 성장
역사적인 대형 강세장
미국이 세계 경제 성장과 강세장을 주도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믿는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번에 다른 일이 벌어지려면 인간의 본성에서 이윤 동기가 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윤 동기는 정말로 훌륭한 본성이다.
사람들은 빈번하게 매매할 뿐 아니라 그 시점도 잘못 선택한다. 주가가 폭락하는 해에는 겁에 질려 장기 평균 수익률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위험을 낮추려고 보유 주식을 대폭 줄인다. 주가가 폭등하는 해에는 탐욕과 과신에 휩쓸려 보유 주식을 늘려 위험을 높인다. 그러나 이후 찾아오는 주가 하락세에 큰 손실을 본다. 이러한 행동을 수업이 되풀이한다. 결국 실적이 나빠진다.
설상가상으로 이러한 실수까지 잊어버린다. 사람들은 199년대말 기술주 열풍을 좇다가 타격을 입고 겁에 질려 2002년 강세장을 놓쳤다. 그리고 다시 투기 열풍에 휘말렸다가 또 타격을 입고 겁에 질려 2008년 이후 역사적 반등장을 놓쳤다. 사람들은 과거 실수로부터 배우지 못한다. ==> 정말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행동심리학을 배워도 적용이 안됩니다. ㅋㅋ
역사를 보면 "지금"이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더 큰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변동성이 커지거나 작아질 뿐이다. 우리는 지나간 변동성을 잊는다. 엄청난 변동성을 몇 번 겪었어도 5년이나 10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주식은 아래보다는 훨씬 더 자주 위를 향한다.
생각해보자. 만약 미국이 일련의 장기 약세장에 있었다면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이 어떻게 16조 달러가 되었을까? 또 세계의 시가총액은 어떻게 54조 달러가 되었을까?
20년 보유 기준, 주식의 수익률이 채권의 수익률을 크게 넘어선 경우가 97%였다. 주식의 수익률 평균값은 889%로 채권의 246%를 3.6 대 1로 압도했다. ==> 길게 투자할 용기와 안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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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새벽에 chatGPT 4o가 발표되었습니다. 옵티마이즈, 옴니라는 의미인데 실시간 통역, 다자간 회의, 멀티모달 기능의 강화등이 보이네요.

  초격차로 OpenAI진영이 다시 앞서가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올라온 영상들과 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영화 HER의 사진이 새벽에 많이 올라왔었는데 저도 안본 영화입니다. 주말에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