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6일 금요일

초서 독서법 김병완님의 책 독서 후기입니다.

올해부터는 독서를 하면 일부를 필사를 하고 블로그에 글을 남기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 글을 남기고 제 생각도 붙이고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가 병행이 되면 상당한 임펙트를 남긴다고 들었는데 9개월정도 해보면서 꽤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올해 50권을 읽는 것이 목표였는데 60권을 돌파하고 있고 가능하면 독서 후기를 블로그에 남기고 있습니다.
초서 독서법 = 읽기 + 생각하기 + 쓰기 + 창조하기
일이 바쁜주간이면 한권도 읽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집에 TV가 없다보니 아무래 바빠도 주말에 책 한권정도는 읽을 여유는 있습니다. 책을 계속 읽다보니 얇은 책은 한 3시간정도만 집중해도 그 자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직업이 강사이다 보니 책을 보는 습관이 꾸준히 발전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읽기만 했는데 요즘은 읽고나면 요약해서 정리하는 것이 오래 기억이 남는 방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직업병처럼 습관이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C#, VB.NET, python, Objective-C, Swift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강의로 만드는 경우도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3권에서 5권 정도의 책을 보고 강의를 만듭니다. 몇개의 워드파일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서 강의에 활용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분야에서 20권에서 30권정도 독서를 하고 실습을 하고 요약을 하다보면 좀 더 그 분야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분야에 대해서 100권에서 1000권까지 독서를 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제가 경험적으로 알고 있던 부분이 너무나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쓰고 자기 생각을 붙이고 하는 작업이 독서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김병완님이 쓴 책을 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책이였습니다. ^^
인상 깊은 문구들을 필사해 봅니다.
신이 준 선물인 뇌를 깨우고 자극하고 훈련시켜주는 전뇌 독서법이다. 손을 움직여 계속 기록하게 함으로써 해마와 대뇌피질이 원활하게 서로 정보를 나누도록 돕는다. 후두엽, 전두엽, 측두엽, 두엉엽은 물론이고 전전두엽까지 확장하고 움직이게 한다.
이 지도를 보면 손과 손가락이 대뇌피질의 감각영역과 운동영역을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손과 손가락을 움직이면 뇌를 광범위하게 자극하고 활동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악기를 배우면 머리가 좋아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젓가락을 사용하는 한국, 일본, 중국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지능지수가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 타이핑을 하는 것도 손을 사용하는 작업에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필사가 힘들면 타이핑을 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남기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왜 뇌가 좋아지는지에 대한 뇌과학 책을 읽은 사람은 독서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게 된다. 운동이 건강뿐만 아니라 뇌 발달에도 필수적 요소라는 사실에 대한 책을 읽은 사람은 운동에 시간을 더 할애하게 된다.
독서의 기능은 이것이다. 어제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고, 자신의 수준을 높이고,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것이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갔던 사람들, 나보다 훨씬 위대한 삶을 살았던 이들의 삶과 경험을 알 수 없다.
논어와 맹자를 비교해보자. 논어는 초서 독서법으로 맹자는 퀀텀 독서법으로 읽어야 제맛이다. 논어는 구구절절 마다 깊이 사유하고 고찰해야 하는 책이고, 맹자는 구절이 아닌 통으로 읽고 통으로 이해해야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장기 기억으로 분류되는 조건은 뭘까?
첫째, 뇌는 반복되는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둘째, 뇌는 감정이 담긴 것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셋째, 뇌는 이미 아는 지식이나 정보와 관련 있는 것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넷째, 뇌는 그 사람이나 그 사람의 삶과 관련한 정보와 지식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다섯째, 뇌는 손으로 쓰는 것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한다.
"손은 바깥으로 드러난 또 하나의 두뇌"라고 칸트가 말했다. 손을 움직이면 뇌가 활성화된다. 그래서 손을 자주 쓰는 사람이 지능도 발달하는 것이다. 손을 사용하는 독서인 초서 독서법은 뇌 활성화 운동이기도 하다.
다빈치는 책을 읽으면서 노트에 기록했고, 그 후로 무엇을 하더라도 기록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생각나는 대로 왼손으로 또는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썻고, 그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뇌가 건강해지면 더 행복해지고, 더 현명해지고, 더 많은 일을 잘해낼 수 있고, 더 건강해지고, 더 부유해지고, 무엇보다 독서를 더 잘할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그 내용은 단기적 기억으로 그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저장될 수도 있다. 그 차이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망상활성계다. 눈으로만 하는 독서는 망상활성계를 어김없이 가동시킨다. 그래서 읽고 나면 머릿속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독서가 된다.
이런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망상활성계를 뛰어넘는 독서법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손으로 하는 독서와 뇌로 하는 독서다. 전자가 초서 독서법이고 후자가 퀀텀 독서법이다.
초서 독서법은 손을 사용한다. 손으로 책의 내용과 함께 자신의 생각과 판단도 기록한다. 그러면 뇌는 이 정보들이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해 망상활성계를 가동시키지 않는다.
책 한권을 읽었다면 기준은?
첫째, 독서는 디코딩이 아니라 씽킹이다.
둘째, 독서는 사고력을 향상시크는 것이다.
셋째, 독서는 독자와 저자와의 대화이며 상호작용이다.
넷째, 독서는 생각의 재료를 얻는 과정이다.
다섯째, 읽을 때마다 목표와 목적이 정확히 있어야 한다.
여섯째, 단어나 문장이 아닌 주제나 주장을 읽어야 한다.
일곱째, 읽었다면 반드시 자기만의 한 문장을 창조해야 한다.
여덟째, 책과 자신의 사람을 연결시키고, 적용해야 한다.
아홉째, 책을 읽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어야 한다.
뇌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
  1. 모든 일에 감사하고 긍정하는 습관
  2. 걷고, 씹고, 웃고, 노래 부르고, 춤추는 습관: 인간에게 가장 기본인 걷기, 씹기를 비롯해 웃기, 노래부르기, 춤추기를 하면 세로토닌 신경이 자극을 받아 활성화된다.
  3. 조깅, 수영등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
  4. 매일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공부하는 습관
  5. 좋아하는 일을 하는 습관
  6. 삶의 의미와 목적을 갖고 도전하는 습관
  7. 물을 자주 마시고, 적절한 영향을 취하는 습관
  8.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습관
  9. 타인을 위해 기도와 명상을 하는 습관
  10. 재미있고 즐겁고 활력을 주는 것들을 하는 습관
초서노트 작성법
제목과 표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차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책의 주제와 내용을 예측해서 기록해보자.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 지식이나 분야는 무엇인가?
현대식 초서 독서법, BTMS배워보기
1단계: Book단계 책을 읽고 핵심 내용과 중요 문장을 파악한다.
2단계: Think단계 자신의 주관, 생각, 견해를 책에 덧입힌다.
3단계: Mind단계 책을 통해 자신의 의식 변화를 성찰한다.
4단계: Summary단계 해당 독서를 요약하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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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새벽에 chatGPT 4o가 발표되었습니다. 옵티마이즈, 옴니라는 의미인데 실시간 통역, 다자간 회의, 멀티모달 기능의 강화등이 보이네요.

  초격차로 OpenAI진영이 다시 앞서가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올라온 영상들과 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영화 HER의 사진이 새벽에 많이 올라왔었는데 저도 안본 영화입니다. 주말에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