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 수요일

라오스 가족 여행 - 방비엔에서 3일 묶기 #3

비엔티엔에서 하루를 묶고 바로 방비엔으로 이동했습니다. 방비엔은 비엔티엔에서 VIP버스로 약 4시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방비엔의 외곽 버스 정류장에 내려주는데 굳이 툭툭을 타지 않고 시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시간 정도만 돌아다녀 보면 금방 익숙해 질 수 있는 작은 동네 입니다.
K-Mart, M-Mart만 찾으면 방향 잡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유명한 남푸투어나 튜브 대여서, 환전소 등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도몬 게스트하우스 309호 숙소 모습입니다.
테라스로 나가면... 


쉐이크 5000천킵(650원) 


바게트 샌드위치 1만킵(13000원) 

바나나 팬케이크 누텔라 소스( 1만킵) 

문제는 숙소를 찾으면서 극성수기라고 원래 알아본 금액보다 1.5, 2배 정도 금액을 요구하네요. 도몬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원래는 2인실에 11만킵에서 15만킵으로 알고 있는데 4인실에 30만킵(39000원)을 요구하네요. 일단은 도몬 게스트하우스 309호의 마운틴뷰가 마음에 들어서 2박을 결제했습니다.


숙소에서 아침에 테라스 문을 열고 나가면 이런 뷰가 펼치집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뜨는 것을 보고만 있어도 좋네요. 


카약킹 투어(1일 투어)는 9만킵에 알아보았는데 무려 11만킵(14300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아침 8:40분에 출발해서 오후 3:30분 정도에 투어가 종료됩니다. 튜브를 타고 동굴투어도 하고 카약도 약 2~3시간 정도 탑니다. 탈만하고 재미 있습니다.
카약킹외에도 튜빙이 5에서 6불정도, 짚라인이 28불정도 입니다. 한 3일에서 4일정도 묶으면서 느릿 느릿 할일 없이 다녀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블루라군의 경우 자전거를 대여하면 왕복 14키로 정도의 거리입니다. 지도 보면서 충분히 아이들과 이동 가능합니다. 일반 생활 자전거는 1만킵(1300원)이고 산악용 자전거는 2만킵에서 3만킵정도 입니다.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도로여서 산악 자전거가 더 어울립니다. 제 경우는 일반 자전거로 아이들과 함께 이동했을 때 왕복 2시간이 걸렸습니다. 거리는 천호역에서 잠실 탄천 가는 거리 보다 좀 더 간 느낌입니다.

K-Mart앞에 바게트 샌드위치나 바나나 팬케이크 파는 노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2번째, 3번째 집에서 많이들 먹네요.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방영이후 정말 한국사람들 많아졌다고 하네요. 바게트 샌드위치 1만킵(1300원)에서 2만킵(2600원) 사이 입니다. 바나나 쉐이크, 코코넛 쉐이크는 5000킵(650원)정도 입니다.








아침에는 닭우는 소리에 잠이 깨고 테라스에 나가면 멋진 뷰가 있어서 하루를 연장해서 3일을 묶어도 질리지 않는 숙소 였습니다. 저녁에서 숙소에서 석양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는 일 없이 해뜨는 것 보고 해지는 것 보고... 


남푸투어에서 계속 예약을 했는데 방비엔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차편은 수퍼 미니 밴으로 예약했습니다. 일인당 10만킵(13000원)에 예약했습니다. 이동에 거의 8시간 이상 걸립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도 VIP버스 보다는 미니 밴에 편하다는 글을 많이 읽었는데 미니 밴 추천합니다. 워낙 꼬불 꼬불한 길을 이동하기 때문에(거의 대관령 넘는 것 같은 길을 4시간 이상 갑니다.) 미니 밴이 훨씬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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