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로운 기기가 발표되었습니다. 원래 6월에 WWDC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는 시기이고 새로운 기기는 9월에 발표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번에는 맥북15인치와 Vision Pro등이 발표되었습니다. 비전프로에 할당하는 시간을 보니 애플도 몇년동안 준비해온 AR/VR시장에 야심차게 들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만 판매 가격이 3499달러이고 내년초 발매입니다. 아직 시간이 상당히 남아 있습니다. 잡스 스절의 원모어띵을 그리워하던 분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보이긴 합니다. 다만 가격이 사악합니다. 3499달러이면 거의 지금 환율로 400만원이 넘어갑니다. ㅎㅎ
일단 제가 용돈을 받아서 사기에는 가격이 에러라서 아마도 퀘스트3로 기존 오큘러스퀘스트2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오큘러스퀘스트2도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선이라는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거추장스럽고 또 게임을 하게 되면 30분 이상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무척 덥기도 합니다.
이번 애플의 Vision Pro는 크기가 상당히 작아지고 VR기기가 아닌 외부의 현실세계와 그대로 연결이 되는 AR기반의 기기로 기존 애플의 제품들과 매끄럽게 연결되는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기존 애플의 행보를보면 2번, 3번정도 버전업이 되면 쓸만해 지기는 했습니다. 아이패드1, 애플워치1이 버려지고 버전업이 되면서 쓸만해진 것을 보면 Vision Pro도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기대보다 상당히 쓸만하게 발표되기는 했습니다.
애플 최초의 휴대가 가능한 새로운 공간을 경험할 수 잇는 컴퓨터라는 문구가 매력적입니다. ~~ 디즈니의 왓이프가 WWDC 소개 영상이 나오다니 ㅋㅋㅋㅋ 디즈니+를 통해 마블의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실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공간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멋집니다. 12개의 카메라와 5개의 센서 그리고 초고해상도의 모니터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될 것도 같은데 그래도 너무 가격이 넘사벽입니다. 기업이 아닌 개인용 제품이라면 좀 더 저렴한 제품이 필요합니다. 애플 와치 SE와 같은 아이폰 SE와 같은 엔트리 제품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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