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6일 금요일

크리스토퍼 메이어의 "100배 주식" 독서 후기 입니다.

주말에 지난주에 읽었던 책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100배 주식"이라는 크리스토퍼 메이어가 쓴 책입니다. 제목은 상당히 자극적이지만 내용은 차분하게 좋은 주식을 사고 묻어두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커피캔 투자라는 아이디어가 다음에 듭니다.
목차를 보면
1장 100배 주식이란 무엇인가?
2장 누구나 할 수 있다.
3장 커피캔 포트폴리오
4장 100배 주식의 법칙
5장 지난 50년간의 100배 주식
6장 100배 주식의 열쇠
7장 소유자-경영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
8장 아웃사이더 최고의 CEO들
9장 18,000배 주식의 비밀
10장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가?
11장 자기 주식 취득 수익 가속화
12장 경쟁자 몰아내기
13장 100배 주식들에 대한 다양한 심리 상태
14장 다음 대공황이 왔을 경우
결론 100배 주식 정리
1997년 외환위기, 2001년 IT버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등을 직접 체험한 세대로써 또 다시 시장에 리세션의 공포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저는 시장을 낙관주의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다만 다양한 시그널들을 보며 이제는 좀 더 보수적으로 투자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성장 동력이 둔화되고 있고(회사채 부실의 증가), EU의 경우 독일, 오스트리아등이 마이너스 국채금리로 가고 있고, 중국도 부동산 부실, 미중 싸움의 여파 등으로 한국이 아닌 주변 국가들의 위험 요소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시장을 관찰하면서 보수적인 스탠스로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레이달리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저도어제 금관련 ETF를 처음으로 포트폴리오에 담아 두었습니다. 다만 이 또한 지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멀리 5년, 10년뒤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책에 있던 인상적인 문구들을 필사해 봅니다.
"시장을 연구하고 다른 회사와 산업을 크게 능가하는 잠재력을 가진 장기적인 기업에 투자하라. 그리고 투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게속 보유하라. 매매를 잊어 버리고 매매를 모니터링하는 데 쏟았을 시간을 가족에게 사용하라"
교훈은 간단합니다. 원래 투자에 대한 생각에 충실하고 그것이 변하지 않으면 그대로 보유하십시오. 저는 100배 주식을 연구하려는 당신의 프로젝트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주식의 공통점을 확인하고 충분한 연구를 통해 확신을 가진 후에는 매수하고 그대로 보유해야 합니다.
커피캔 포트폴리오 개념은 서부 개척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커피캔에 소중한 물건을 넣고 매트리스 밑에 보관했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은 전적으로 커피캔에 담을 물건을 선택할 때 발휘하는 지혜와 예지력에 달렸다.
개념은 단순하다. 최고의 주식을 찾아서 10년 동안 그대로 둔다. 이런 포트폴리오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 커피캔 투자라는 단어가 무척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제가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와 제품에 관련된 성장주와 배당주에 일정 부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윈도우와 오피스 제품을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아이폰과 관련 생태계를 만든 애플, 그리고 휴식을 취할 때 가는 스타벅스등에 매달 일정 부분 매수을 해서 묻어두고 있습니다. 10년 뒤가 기대됩니다. ^^
1958년 기업의 평균 수명은 61년이었으니 많은 것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이 표는 2014년에 출간된 마이클 모부신의 보고서에서 나온 것이고, 제목은 "단기주의에 대한 장기적 관점"이다. 정보 기술은 6.6년, 헬스케어는 11.4년, 소비재는 12.4년, 통신 서비스는 16.1년...
문제는 우리가 참을성이 없다는 것만이 아니다. 파도가 너무 거칠기도 하다. 미어미칸 캐피털의 펀드 매니저 댄 올리버가 2012년에 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는 1980년 주식 상장부터 2012년까지 애플 주식이 225배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계속 보유한 사람들은 고점에서 저점까지 80퍼센트 하락을 2번이나 겪어야 했다. 2008년 이후 큰 상승 흐름은 60퍼센트의 하락 후에 나왔다. 그리고 40퍼센트의 하락도 몇 번 있었다. 크게 가치가 오른 많은 주식이 비슷하게 무시무시한 하락으로 고생 했었다.
나는 커피캔 개념을 좋아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0배 주식의 아이디어와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데, 100배 주식을 원하면 매수한 주식에게 시간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더 다루겠지만, 1962년 이래로 내 연구에 포함된 365개 주식 중에서 10년 안에 100배가 된 주식은 20개 밖에 없었다.
스타벅스는 1971년 시애틀에서 키피 원두를 파는 작은 상점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주식 시장에서 76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애플은 1976년 1만 달러의 투자금을 가지고 차고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7,66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서브웨이는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 있는 1,000달러 투자금의 샌드위치 가계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35,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9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한다.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좋은 주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 그것을 살 수 있는 용기, 그것을 쥐고 있을 수 있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펠프스에 따르면 이 셋 중 인내심이 가장 귀하다.
그 아래의 기업은 말보로를 생산하는 필립 모리스의 모회사로 전통 있는 미국의 담배 회사인데 무련 15,000배 주식이다. 이것도 예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100배 주식의 분포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소매 업체, 음료제조 업체, 식품 가공 업체, 기술 업체 및 기타 여러 종류가 있다. 그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유일한 특징이 이 연구의 주제다. 모두 최소 100배의 수익을 냈다.
회사에 돈을 투자하면, 그 회사의 회장, CEO, 그리고 경영진에게 그 돈을 맡기는 것입니다. 이들이 당신과 함께 투자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에요.
지난 50년 동안 가장 뛰어난 주식을 생각해보면, 그 뒤에는 소유자-경영자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월마트의 샘 윌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이 목록은 끝없이 이어진다. 이 사람들은 모두 백만장자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런 버핏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모든 투자자가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회사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은 18,000배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1965년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50년 뒤에는 1.8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바로 버크셔가 레버리지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치르코바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본 구조 중에서 레버리지의 양은 평균적으로 총자본의 37.5퍼센트에 달했다"
  1. 버핏은 다른 사람의 돈을 사용해서 부자가 되었다.
  2. 다른 사람의 돈을 마이너스 이자율로 빌릴 때도 있었고, 평균적으로는 미국 재무부 채권 금리보다 낮았다.
  3. 그렇게 낮은 이자율을 내기 위해서 위험과 보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는 시장에서 한발 물러날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했다.
나도 하프 켈리를 선호한다. 수익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변동성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질문은 우리를 "경제적 해자"라는 주제로 이끈다. 해자란 사업을 경쟁자로부터 보호하는 장치이다. 이는 영속성이 있는 경쟁 우위다.
내구성이 좋은 제품에 돈을 더 지불하는 것이 상식이다. 주방 가전제품보다는 자동차, 자동차보다는 집 등 더 오래 지속되는 것들이 일반적으로 가격이 더 높다. 주식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강력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상품을 바꾸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
네트워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른 사람보다 무언가를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승리, 안전, 그리고 성공은 항상 다수가 아닌 소수에게로 간다는 것이 인생의 한 단면이다. 만약 누군가 당신의 말에 동의한다면 마음을 바꿔라. 내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내가 만약 어떤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보험 회사 이사진을 설득할 수 있다면, 그때가 바로 그 주식을 팔 최적의 시점이다.
1938년 5월 케인스가 남긴 보고서에 그의 투자 철학을 잘 정리한 내용이 있다.
  1. 신중하게 몇 개의 주식을 고르거나 몇 개의 투자대상을 선택한다.
  2. 투자한 종목들이 약속한 수익을 내거나 선택이 실수 였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수 년에 걸쳐 등락을 거듭하더라도 상당한 수량을 굳건히 보유한다.
  3. 균형 잡힌 투자 포지션을 유지한다.
100배 주식을 찾는 핵심 원리들
  1. 100배 주식을 찾으려고 해야 한다.
  2. 성장,성장,더 성장하는 기업들
  3. 주가 배수가 낮은 것이 좋다.
  4. 경제적 해자는 꼭 필요하다.
  5. 소형주를 선호한다.
  6. 소유자가 직접 경영하는 회사를 선호한다.
  7.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보조 수단으로 커피캔 접근법을 활용하라.
  8. 정말 좋은 필터가 필요하다.
재미있는 책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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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젠슨 황' AI 리더들, 그들의 성공 비결은 바로 이것 - 누가 부자가 되는가 영상입니다. ㅎㅎ

  책을 통해서만 접했던 내용들을 영상으로 보니 더 실감이 납니다. KBS에서 방송된 내용인데 주말에 보시면 좋은 영상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해가 됩니다. ㅋㅋ 생각보다 미국시장이 강한 것이 AI는 거의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시장이 되고 있습...